Q. 어지러운데 검사는 정상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하나요?
검사에서 이상이 없어도 어지럼은 실제로 있는 증상입니다. 언제 어떤 자세에서 도는지를 기록해 오시면 원인을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상세 답변
어지럼은 크게 세 갈래로 나눠 봅니다. 돌아누울 때나 고개를 젖힐 때 몇십 초쯤 천장이 도는 형태, 앉았다 일어설 때 눈앞이 아득해지는 형태, 도는 느낌은 없는데 하루 종일 붕 떠 있고 머리가 무거운 형태입니다. 세 가지는 원인도 다르고 손대는 순서도 다릅니다.
그래서 기록이 검사보다 유용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동작에서 시작되는지, 몇 초나 몇 분쯤 가는지, 그때 귀가 먹먹하거나 이명이 함께 오는지를 며칠만 적어 오셔도 갈래를 좁힐 수 있습니다. 목이 뻣뻣한 날 유독 심하다면 목 쪽 요인도 함께 봅니다.
다만 말이 어눌해지거나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 처음 겪는 극심한 두통이 어지럼과 함께 온다면 시간을 다투는 신호입니다. 이때는 기록보다 응급실이 먼저입니다.
의료진 감수
박봉규
대표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