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으로 누우면 엉덩이 옆이 아파 잠이 깬다면 — 대전자 통증(중둔근 힘줄병증), 고관절·허리에서 온 통증과 이렇게 갈립니다
목차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부산 경희미르애한의원입니다.
"옆으로 누우면 엉덩이 옆이 아파서 새벽에 깨요." "허리 사진은 괜찮다는데 골반 바깥이 계속 쑤셔요." "폼롤러로 허벅지 바깥을 매일 문질렀는데 오히려 더 아파졌어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의 손은 대개 허리띠 조금 아래, 엉덩이 옆으로 튀어나온 뼈를 짚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옆으로 누울 때와 한 다리로 설 때 엉덩이 옆 튀어나온 뼈 주변이 아프다면 고관절이나 허리보다 그 뼈에 붙는 엉덩이 옆 근육의 힘줄이 눌리고 약해진 대전자 통증일 가능성이 높고, 이 통증은 문지르고 늘리는 것보다 누르는 자세를 피하고 힘줄을 다시 세우는 순서로 풀어야 오래 가지 않습니다. 대전자 통증이 무엇이고 어디가 아픈지, 고관절·허리·엉치·이상근·허벅지 피부 신경과 어떻게 갈리는지, 집에서 확인하는 다섯 가지, 왜 오래 가는지, 그리고 한의원에서는 어떤 순서로 다루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빠른 요약
- 대전자는 넓적다리뼈 윗부분이 엉덩이 옆으로 튀어나온 뼈로, 허리띠 조금 아래 손으로 만져집니다. 여기에 걸을 때 골반을 붙잡는 중둔근과 소둔근의 힘줄이 붙고, 그 위를 점액낭이라는 작은 물주머니가 덮습니다.
- 이 자리가 아픈 것을 대전자 통증 증후군이라 부릅니다. 예전에는 점액낭염이라 불렀지만 실제로는 힘줄이 눌리고 약해진 힘줄병증이 대부분입니다. 40대에서 60대 여성에게 많고, 남성보다 서너 배 흔합니다.
- 특징은 아픈 쪽으로 누우면 아파 잠이 깨는 것, 한 다리로 설 때와 계단 오를 때 아픈 것, 오래 앉았다 일어나 첫걸음이 아픈 것, 다리를 꼬면 아픈 것입니다. 통증이 허벅지 바깥으로 무릎 위까지 내려올 수는 있지만 무릎 아래 저림은 드뭅니다.
- 고관절 관절염은 사타구니가 아프고 양말 신기가 어렵습니다. 허리 신경은 무릎 아래까지 저리고, 천장관절은 엉치뼈 한 점, 이상근은 엉덩이 가운데 깊숙한 곳, 허벅지 피부 신경은 허벅지 바깥이 화끈하고 저립니다.
- 오래 가는 이유는 힘줄이 눌리는 자세가 매일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짝다리, 다리 꼬기, 옆으로 누워 위 다리가 떨어지는 자세, 폼롤러로 세게 문지르기와 다리를 꼬아 늘리는 스트레칭이 힘줄을 뼈에 더 누릅니다.
- 한의학에서는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의 경근(經筋)이 지나는 자리로 보아, 힘줄을 기르는 간혈(肝血)과 신(腎)의 부족, 한습(寒濕), 어혈(瘀血)로 나누어 다룹니다.
- 한의원에서는 죽염약침과 침·전침·뜸으로 힘줄 부착부의 통증을 가라앉히고, 추나로 골반의 기울기를 바로잡은 뒤, 엉덩이 옆 근육을 다시 세우는 운동으로 잇습니다. 대개 4주에서 8주를 봅니다.
대전자 통증은 무엇이고, 어디가 어떻게 아픈가요?
대전자 통증은 엉덩이 옆으로 튀어나온 넓적다리뼈의 돌기에 붙는 엉덩이 옆 근육의 힘줄이 눌리고 약해져 생기는 통증이고, 그 뼈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아프다는 것이 가장 분명한 표지입니다. 허리띠를 매는 자리에서 손을 한 뼘쯤 아래로 내리면 옆으로 단단하게 튀어나온 뼈가 만져집니다. 이것이 대전자입니다. 여기에는 중둔근과 소둔근이라는 엉덩이 옆 근육의 힘줄이 붙는데, 이 근육은 한 다리로 섰을 때 반대쪽 골반이 처지지 않게 붙잡아 주는 일을 합니다. 걸을 때마다 한 발씩 몸무게를 싣는 순간 이 힘줄이 일을 하니, 하루에도 수천 번 쓰이는 자리입니다.
예전에는 이 통증을 대전자 점액낭염이라 불렀습니다. 힘줄과 뼈 사이의 물주머니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본 것입니다. 초음파와 MRI로 들여다보니 실제로는 점액낭보다 힘줄 자체가 두꺼워지고 닳은 경우가 훨씬 많아서, 지금은 이 자리의 통증을 묶어 대전자 통증 증후군이라 부르고 그 중심을 중둔근·소둔근 힘줄병증으로 봅니다. 이름이 바뀐 것이 중요한 이유는 다루는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염증이면 가라앉히면 되지만, 힘줄이 약해진 것이면 다시 세워야 합니다.
아픈 양상은 꽤 일정합니다. 아픈 쪽으로 누우면 뼈가 바닥에 눌려 아파 잠이 깨고, 반대쪽으로 누워도 위에 놓인 다리가 앞으로 떨어지며 힘줄이 당겨 아픕니다. 한 다리로 서서 바지를 입을 때, 계단을 오를 때, 오래 앉았다 일어나 첫걸음을 뗄 때, 다리를 꼬고 앉을 때 아픕니다. 통증이 허벅지 바깥을 타고 무릎 위까지 내려오기도 하지만, 무릎 아래로 저림이 내려가는 일은 드뭅니다. 40대에서 60대 여성에게 많고, 폐경 무렵 시작되는 분이 흔합니다. 갱년기에 관절이 아파지는 이유와 같은 흐름으로, 여성호르몬이 줄면 힘줄이 회복하는 힘도 함께 떨어집니다.
고관절·허리·엉치·이상근 통증과는 어떻게 갈리나요?
엉덩이 옆 뼈를 눌러 아프고 옆으로 누울 때 심하면 대전자 통증이고, 사타구니가 아프면 고관절, 무릎 아래까지 저리면 허리 신경, 엉치뼈 한 점이면 천장관절, 엉덩이 가운데 깊숙이 아프면 이상근, 허벅지 바깥 피부가 화끈하면 피부 신경을 먼저 생각합니다. 엉덩이 주변이 아픈 원인은 여럿이고, 각각 아픈 자리와 심해지는 동작이 다릅니다. 진료실에서도 이 다섯 갈래를 먼저 나눈 뒤에 치료 자리를 정합니다.
첫째, 고관절 관절염입니다. 관절 자체가 닳는 것이라 통증이 옆보다 사타구니 앞쪽에 오고, 양말을 신거나 발톱을 깎을 때처럼 다리를 안으로 모아 구부리기가 어렵습니다. 관절이 움직이는 범위가 줄어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엉덩이 통증이 고관절인지 허리인지 가르는 글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둘째, 허리에서 오는 신경 통증입니다. 허리 아래쪽 신경이 눌리면 엉덩이 옆과 허벅지 바깥이 아플 수 있는데, 대개 무릎 아래 종아리와 발까지 저림이 내려가고, 허리를 숙이거나 기침할 때 다리가 찌릿합니다. 디스크와 협착증을 먼저 확인할 자리입니다.
셋째, 천장관절 통증은 엉덩이 옆이 아니라 엉치뼈 양옆 한 점을 손가락으로 짚습니다. 넷째, 이상근증후군은 엉덩이 한가운데 깊숙한 곳이 아프고 오래 앉으면 다리 뒤쪽이 저립니다. 다섯째, 허벅지 바깥의 피부 신경이 사타구니 근처에서 눌리는 이상감각성 대퇴신경통입니다. 통증보다 허벅지 바깥 피부가 화끈하고 저리며 옷이 스치기만 해도 싫은 느낌이 특징이고, 꽉 끼는 바지나 벨트, 체중 증가 뒤에 흔합니다. 대전자 통증은 이 가운데 뼈를 눌러 아프고, 옆으로 누울 때와 한 다리로 설 때 심하다는 것이 갈림길입니다.

집에서 먼저 확인해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뼈 누르기, 한 다리 30초 서기, 다리 꼬기, 옆으로 누운 자세, 저림이 내려가는 자리 다섯 가지를 보면 대전자 통증인지 다른 쪽인지 대부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진단을 내리는 검사는 아니지만, 진료실에서 하는 확인을 집에서 옮겨 본 것입니다.
- 첫째, 엉덩이 옆 튀어나온 뼈를 손가락 두세 개로 눌러 봅니다. 뼈 바로 위나 그 윗가장자리를 누를 때 평소 아프던 그 통증이 나오면 대전자 쪽입니다.
- 둘째, 벽을 가볍게 짚고 아픈 쪽 다리로 30초 서 봅니다. 30초 안에 엉덩이 옆이 아파 오면 대전자 통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셋째, 의자에 앉아 아픈 쪽 다리를 반대쪽 무릎 위로 꼬아 봅니다. 엉덩이 옆이 당기며 아프면 힘줄이 뼈에 눌리는 것이고, 사타구니가 아프면 고관절 쪽입니다.
- 넷째, 아픈 쪽으로 누웠을 때와 반대쪽으로 누워 위 다리를 앞으로 떨어뜨렸을 때를 비교합니다. 둘 다 아프면 대전자 통증의 전형입니다.
- 다섯째, 저림이 어디까지 내려가는지 봅니다. 무릎 아래 종아리와 발까지 저리면 허리 신경을, 허벅지 바깥 피부만 화끈하면 피부 신경을 먼저 생각합니다.
왜 생기고, 왜 이렇게 오래 가나요?
대전자 통증은 약해진 힘줄이 뼈에 눌리는 자세가 매일 반복되며 생기고, 그 자세가 바뀌지 않는 한 힘줄이 회복할 틈이 없어 몇 달씩 이어집니다. 힘줄은 당기는 힘에는 강하지만 뼈에 눌려 짓이겨지는 힘에는 약합니다. 다리가 몸의 가운데 선을 넘어 안쪽으로 들어가면 엉덩이 옆 힘줄이 대전자 위로 팽팽하게 감기며 눌립니다. 한쪽 골반을 빼고 짝다리로 서기, 다리를 꼬고 앉기, 옆으로 누워 위 다리를 앞으로 떨어뜨리고 자기, 무릎이 엉덩이보다 높은 낮은 소파에 오래 앉기가 모두 이 자세입니다.
여기에 힘줄을 약하게 만드는 조건이 겹칩니다. 폐경 뒤 여성호르몬이 줄면 힘줄의 회복이 느려지고, 체중이 늘면 한 걸음마다 실리는 짐이 커집니다. 갑자기 걷기나 등산 양을 늘린 분, 계단이 많은 동네로 이사한 분, 허리나 무릎이 아파 걸음걸이가 바뀐 분, 다리 길이가 조금 다른 분도 한쪽 힘줄에 부담이 몰립니다. 서서 일하는 분들의 통증에서 짝다리가 문제 되는 이유도 같습니다.
오래 가는 데는 흔한 오해도 한몫합니다. 허벅지 바깥이 뻣뻣하니 늘려야 한다고 생각해 폼롤러로 세게 문지르거나 다리를 꼬아 엉덩이를 늘리는 스트레칭을 하시는데, 이 동작이 바로 힘줄을 뼈에 누르는 자세입니다. 진료실에서 폼롤러를 한 달 넘게 매일 하다가 더 아파져 오신 분이 이 스트레칭을 멈추는 것만으로 밤 통증이 먼저 줄어드는 일을 여러 번 봤습니다. 반대로 아프다고 걷기를 완전히 멈추면 엉덩이 옆 근육이 더 약해져, 다시 걸을 때 힘줄이 더 쉽게 눌리는 순환이 생깁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통증을 어떻게 보나요?
한의학에서는 엉덩이 옆과 허벅지 바깥을 족소양담경(足少陽膽經)의 경근(經筋)이 지나는 자리로 보고, 힘줄을 기르는 간혈(肝血)과 신(腎)이 부족한 바탕에 한습(寒濕)이나 어혈(瘀血)이 겹친 비증(痺證)으로 나누어 다룹니다. 경근은 경락을 따라 이어진 근육과 힘줄의 줄기를 말합니다. 담경의 경근은 옆머리에서 옆구리를 지나 엉덩이 옆, 허벅지 바깥, 무릎 바깥으로 내려가는데, 대전자 통증이 아픈 자리와 퍼지는 방향이 이 줄기와 겹칩니다. 그래서 이 줄기 위의 환도(環跳)·거료(居髎)·풍시(風市)와, 힘줄이 모인다는 양릉천(陽陵泉)을 치료 자리로 씁니다.
갈래는 셋입니다. 첫째는 간신허(肝腎虛)입니다. 한의학에서는 간이 힘줄을 기르고 신이 뼈를 주관한다고 보는데, 폐경 무렵부터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힘줄이 쉽게 뭉치며 회복이 느린 분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둘째는 한습(寒濕)입니다. 찬 바닥에 앉거나 비 오는 날 더 쑤시고, 따뜻하게 하면 풀리며, 몸이 무겁고 붓는 분입니다. 셋째는 어혈(瘀血)입니다. 엉덩방아를 찧거나 옆으로 넘어진 뒤 시작됐고, 밤에 더 아프며 누르는 한 점이 분명한 분입니다.
이렇게 나누면 같은 엉덩이 옆 통증이라도 손대는 순서가 다릅니다. 간신허는 힘줄과 뼈를 채우는 것이 바탕이고, 한습은 데우고 습을 내보내야 하며, 어혈은 막힌 것을 풀어야 합니다. 이 관점은 결국 힘줄을 가라앉히는 일과 다시 세우는 일을 한 몸의 흐름으로 보게 해 줍니다.
한의원에서는 어떤 분께 무엇을 하나요?
소염제와 물리치료로 잠깐 나았다가 돌아오는 분, 주사를 맞고 몇 주 뒤 다시 아파진 분, 허리 치료를 받다가 실은 엉덩이 옆이었던 분, 밤마다 옆으로 누울 수 없어 잠이 깨는 분이 저희가 맡는 자리입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소염제와 물리치료, 통증이 심하면 점액낭 주사를 씁니다. 그 뒤에도 남는 분이 적지 않습니다. 힘줄을 누르는 자세와 약해진 엉덩이 옆 근육이 그대로이면 통증은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주사는 첫 몇 주는 빠르지만 1년 뒤에는 자세 교육과 운동을 받은 쪽이 더 나았다는 연구가 있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순서는 셋입니다. 첫째, 통증을 가라앉힙니다. 대전자 힘줄 부착부의 압통점에 죽염약침을 놓고, 환도·거료·풍시·양릉천에 침과 전침을 씁니다. 한습이 있는 분은 뜸으로 데우고, 어혈이 있는 분은 부항으로 풉니다. 밤 통증과 옆으로 눕기가 먼저 달라지는 것을 봅니다. 둘째, 골반의 기울기를 바로잡습니다. 한쪽 골반이 올라가 있거나 다리 길이가 달라 보이는 분은 추나로 골반과 허리의 정렬을 맞춥니다. 셋째, 엉덩이 옆 근육을 다시 세웁니다. 힘줄은 쉬게만 두면 약해지므로, 통증이 가라앉는 대로 벽 밀기 같은 제자리 힘주기에서 시작해 옆으로 누워 다리 들기, 한 다리 서기로 넘어갑니다. 간신허가 뚜렷한 분은 두충·우슬·속단처럼 힘줄과 뼈를 채우는 약재로, 한습이 있는 분은 독활기생탕을 바탕으로 한약을 더합니다.
기간은 대개 4주에서 8주를 봅니다. 힘줄은 근육보다 피가 적게 돌아 회복이 느리기 때문에, 한 달이면 밤 통증과 첫걸음 통증이 먼저 줄고, 두 달에 걸쳐 계단과 한 다리 서기가 편해지는 흐름이 흔합니다. 허리 문제가 함께 있는 분은 통증 진료의 흐름으로 허리와 엉덩이를 같이 봅니다. 무릎 통증이 같이 있는 분은 걸음걸이가 서로 영향을 주므로 두 곳을 함께 다룹니다.

집에서 오늘부터 무엇을 하면 되나요?
힘줄을 누르는 자세를 멈추고, 쉬게만 두지 않고 조금씩 힘을 싣는 것이 순서이고, 여섯 가지면 됩니다. 치료 중에도 이어 가면 좋은 것들입니다.
- 첫째, 잘 때는 아프지 않은 쪽으로 눕고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위 다리가 앞으로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바로 누울 때는 무릎 아래에 베개를 받칩니다.
- 둘째, 다리를 꼬고 앉지 않고, 한쪽 골반을 빼고 짝다리로 서지 않습니다. 설 때는 두 발에 몸무게를 고르게 싣습니다.
- 셋째, 앉을 때는 무릎이 엉덩이보다 낮거나 같은 높이가 되게 합니다. 낮은 소파보다 단단한 의자가 낫고, 의자가 낮으면 방석을 깔아 높입니다.
- 넷째, 허벅지 바깥을 폼롤러로 세게 문지르거나 다리를 꼬아 엉덩이를 늘리는 스트레칭은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쉽니다.
- 다섯째, 걷기는 멈추지 않되 평지 위주로 하고, 계단과 오르막, 긴 등산은 줄입니다. 보폭을 조금 좁히면 힘줄 부담이 덜합니다.
- 여섯째, 벽 밀기로 힘을 싣습니다. 아픈 쪽을 벽에 대고 서서 무릎 바깥으로 벽을 30초 동안 지그시 밀기를 다섯 번 합니다. 움직이지 않고 힘만 주는 것이라 아픈 힘줄도 견딜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옆으로 누우면 엉덩이 옆이 아파서 깨는데 왜 그런가요?
엉덩이 옆 튀어나온 뼈에 붙는 힘줄이 몸무게에 눌리기 때문입니다. 반대쪽으로 누워도 위 다리가 앞으로 떨어지면 같은 힘줄이 당겨 아플 수 있어,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우고 아프지 않은 쪽으로 누우시면 밤 통증이 먼저 덜해집니다.
점액낭염이라고 들었는데 대전자 통증과 같은 건가요?
같은 자리의 통증을 부르는 이름입니다. 예전에는 점액낭 염증으로 봤지만 실제로는 엉덩이 옆 근육의 힘줄이 약해진 경우가 더 많아 지금은 대전자 통증 증후군으로 묶어 부릅니다. 그래서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만이 아니라 힘줄을 다시 세우는 것까지 해야 오래 갑니다.
고관절 문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고관절 관절염은 사타구니 앞쪽이 아프고 양말 신기나 발톱 깎기처럼 다리를 모아 구부리기가 어렵습니다. 엉덩이 옆 뼈를 눌러 아프고 옆으로 누울 때 심하다면 대전자 쪽이고, 둘이 함께 있는 경우도 있어 진찰로 가려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스트레칭을 하면 좋아지나요?
다리를 꼬아 엉덩이를 늘리는 스트레칭과 폼롤러로 허벅지 바깥을 세게 문지르는 것은 오히려 힘줄을 뼈에 눌러 통증을 키울 수 있습니다.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는 쉬시고, 대신 벽 밀기처럼 움직이지 않고 힘을 주는 운동부터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운동을 계속해도 되나요?
평지 걷기는 이어 가셔도 됩니다. 아예 멈추면 엉덩이 옆 근육이 약해져 오히려 오래 갑니다. 다만 계단과 오르막, 긴 등산은 힘줄 부담이 커서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줄이시고, 걷고 난 다음 날 아침 통증이 늘었다면 양을 조금 줄입니다.
주사를 맞았는데 다시 아파졌어요.
주사는 첫 몇 주 통증을 빠르게 줄이지만, 힘줄을 누르는 자세와 약해진 근육이 그대로면 다시 아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르는 자세를 바꾸고 엉덩이 옆 근육을 세우는 운동을 함께 하셔야 하고, 한의원에서는 약침과 침으로 통증을 다루면서 그 운동으로 이어 갑니다.
얼마나 치료받아야 하나요?
대개 4주에서 8주를 봅니다. 한 달 안에 밤 통증과 앉았다 일어설 때의 첫걸음 통증이 먼저 줄고, 두 달에 걸쳐 계단과 한 다리 서기가 편해지는 흐름이 흔합니다. 힘줄은 회복이 느려 자세 습관을 함께 바꾸시는 것이 기간을 줄이는 길입니다.
의료 정보 안내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한의학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반드시 한의사 진료를 통해 결정해 주세요.
마지막 검토: 2026년 9월 27일 — 박봉규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