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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사이가 저리고 발볼에 돌을 밟은 느낌이 든다면 — 지간신경종(모튼 신경종), 중족골통·피로골절·허리에서 온 저림과 이렇게 갈립니다
블로그 2026년 9월 20일

발가락 사이가 저리고 발볼에 돌을 밟은 느낌이 든다면 — 지간신경종(모튼 신경종), 중족골통·피로골절·허리에서 온 저림과 이렇게 갈립니다

박봉규
의료 감수 박봉규 대표원장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한방주치의 부산 경희미르애한의원입니다.

"걷다 보면 발가락 사이가 찌릿하고 저려서 신발을 벗어 봤어요." "발바닥 앞쪽에 돌멩이를 밟은 것 같은데 아무것도 없어요." "양말이 뭉친 줄 알고 몇 번을 다시 신었어요." 이런 말씀을 들고 오시는 분은 대개 3번과 4번 발가락 사이를 가리키십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간신경종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볼 뼈(중족골) 사이에서 눌리고 문질러져 신경 주위 조직이 두꺼워진 것이고, 신발을 벗으면 편해지며 3·4번 발가락 사이가 저리고 발볼에 돌을 밟은 느낌이 나면 이쪽이지만, 같은 발볼 통증이라도 중족골통·피로골절·허리나 발목에서 온 저림은 눌리는 자리가 달라 신발만 바꿔서는 낫지 않으므로 어디서 온 통증인지 먼저 가려야 합니다. 왜 돌을 밟은 느낌이 나는지, 네 갈래를 집에서 어떻게 구분하는지, 왜 신발을 바꿔도 잘 낫지 않는지, 그리고 한의원에서 어떤 분께 무엇을 하는지 순서대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소파 끝에 앉아 맨발의 발볼을 두 손으로 누르며 찡그리는 40대 여성, 바닥에 놓인 앞코 좁은 구두 - 경희미르애한의원 남포점 지간신경종·발가락 사이 저림·발볼 통증

빠른 요약

  • 지간신경종(모튼 신경종)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볼의 중족골 사이에서 인대에 눌리고 문질려 신경 주위 조직이 두꺼워진 것입니다. 이름은 종양이지만 진짜 종양이 아니고, 3·4번 발가락 사이가 열에 일곱, 2·3번 사이가 그다음입니다.
  • 증상은 발가락 사이의 저림·타는 듯한 통증이 두 발가락으로 뻗고, 발볼에 돌이나 뭉친 양말을 밟은 느낌이 나며, 신발을 벗고 발볼을 주무르면 풀리는 것입니다. 앞코가 좁고 굽이 있는 신발에서 심해져 여성에게 남성보다 여덟 배 안팎 많습니다.
  • 같은 발볼 통증이라도 뼈 자체가 아프고 굳은살이 박이면 중족골통, 발등이 붓고 한 점이 아프며 걸을수록 심해지면 피로골절, 저림이 발가락 사이가 아니라 발바닥 전체·발등·종아리까지 퍼지면 허리나 발목·말초신경에서 온 것입니다.
  • 집에서는 발볼 양옆을 손으로 움켜쥐어 발가락 사이가 찌릿하면 지간신경종 쪽, 뼈 자체를 눌러 아프면 중족골통·피로골절 쪽으로 갈래를 좁힙니다. 신발을 벗고 걸으면 줄어드는지도 좋은 단서입니다.
  • 잘 낫지 않는 이유는 매 걸음 체중이 실려 신경이 계속 눌리고, 종아리가 굳어 발볼로 체중이 쏠리며, 무너진 발볼 아치가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굽만 낮추고 종아리와 아치를 두지 않으면 돌아옵니다.
  • 한의원에서는 죽염약침으로 신경 주위의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고, 침·전침·화침·부항·추나로 발볼 압력을 만든 종아리 긴장과 발 정렬을 함께 다룹니다. 집에서는 앞코 넓은 신발, 중족골 패드, 발가락 벌리기, 종아리 스트레칭 네 가지부터 시작하십니다.

지간신경종은 무엇이고, 왜 돌을 밟은 느낌이 나나요?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볼 뼈 사이의 좁은 틈에서 눌리고 문질려 신경 주위가 두꺼워진 것이고, 두꺼워진 그 자리가 발을 디딜 때마다 눌리기 때문에 돌을 밟은 느낌이 납니다. 발볼에는 다섯 개의 중족골이 나란히 있고, 그 머리 부분 사이로 발가락에 감각을 주는 지간신경(指間神經)이 지나갑니다. 이 신경 위에는 중족골 머리들을 묶어 주는 인대가 가로로 걸쳐 있어서, 발볼이 좁은 신발에 눌리거나 굽 때문에 발볼로 체중이 쏠리면 신경이 인대와 뼈 사이에서 매 걸음 눌리고 문질립니다.

눌리고 문질린 신경은 스스로를 지키려고 주위에 섬유 조직을 두껍게 쌓습니다. 그래서 신경종(neuroma)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세포가 자라는 종양이 아니라 신경을 감싼 조직이 두꺼워진 것이고, 1876년에 이것을 정리한 의사의 이름을 따 모튼 신경종(Morton's neuroma)이라고도 부릅니다. 자리는 3번과 4번 발가락 사이가 열에 일곱으로 가장 흔하고 2번과 3번 사이가 그다음인데, 3·4번 사이의 틈이 가장 좁고 두 신경 가지가 합쳐져 굵어지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증상은 신경이 눌릴 때의 감각 그대로입니다. 발가락 사이에서 시작해 두 발가락으로 뻗는 저림과 찌릿함, 타는 듯하거나 전기가 오는 듯한 통증, 발볼에 돌이나 접힌 양말을 밟은 듯한 이물감이 그것이고, 걷거나 서 있을수록 심해지다 신발을 벗고 발볼을 주무르면 풀립니다. 진료실에서 이 증상으로 오신 분 대부분이 "양말이 뭉친 줄 알고 벗어 봤다"는 말씀을 하시는데, 이 한마디가 지간신경종을 가장 잘 설명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여덟 배 안팎 많고 40대에서 60대에 몰려 있는 것은 앞코가 좁고 굽이 있는 신발을 오래 신어 온 발에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발볼 통증 네 갈래 감별표 - 지간신경종·중족골통·피로골절·허리나 발목에서 온 저림, 아픈 자리와 특징과 먼저 할 일 - 경희미르애한의원 남포점

발볼 통증, 지간신경종·중족골통·피로골절·허리에서 온 저림은 어떻게 갈리나요?

아픈 자리가 뼈와 뼈 사이인지 뼈 자체인지, 저림이 발가락 두 개에 그치는지 발 전체로 퍼지는지를 보면 네 갈래가 갈립니다. 첫째는 지간신경종입니다. 아픈 자리가 중족골과 중족골 사이의 틈이고, 저림과 통증이 그 옆 두 발가락으로 뻗으며, 신발을 벗으면 편해집니다. 발볼 양옆을 손으로 쥐어 누르면 발가락 사이가 찌릿하고, 때로는 딸깍 하는 느낌이 함께 옵니다.

둘째는 중족골통입니다. 뼈와 뼈 사이가 아니라 중족골 머리 바닥, 곧 발볼의 뼈 자체가 아프고, 그 자리에 굳은살이 두껍게 박이며, 저림 없이 넓게 뻐근하게 아픕니다. 맨발로 딱딱한 바닥을 걸어도 아프다는 점이 신경종과 다르고, 2·3번 발가락 아래에 굳은살이 있는 분이 많습니다. 셋째는 중족골 피로골절입니다. 갑자기 걷기나 달리기 양을 늘린 뒤 2·3번 중족골의 몸통 한 점이 콕 아프고, 발등이 붓고, 쉬면 덜하다가 걸을수록 심해집니다. 발등이 붓고 아픈 것을 나누는 법은 발등 통증 글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넷째는 발 바깥에서 온 저림입니다. 허리 아래쪽 신경이 눌리면 저림이 발가락 사이가 아니라 발등이나 발바닥 전체, 종아리까지 이어지고 앉았다 일어설 때나 허리 자세에 따라 달라지며, 발목 안쪽의 신경 통로가 눌리는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바닥 전체와 발뒤꿈치 쪽까지 저리고 밤에 심합니다. 양쪽 발이 대칭으로 저리고 양말을 신은 듯 감각이 둔하다면 신경이 한 자리에서 눌린 것이 아니라 말초신경 전체가 약해진 것이라 공복혈당부터 확인하는 것이 순서이고, 허리에서 오는 다리 증상은 다리 무거움과 저림 글에서 갈랐습니다. 이 넷 밖에 엄지발가락 쪽이면 밤에 갑자기 아픈 통풍과 뿌리가 튀어나오는 무지외반증을 보는데, 무지외반증이 있는 발은 발볼이 벌어져 지간신경종이 함께 오는 일이 흔합니다.

집에서 지간신경종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발볼을 쥐어 보고, 뼈 사이와 뼈 자체를 눌러 보고, 신발을 벗고 걸어 보는 세 가지면 갈래가 좁혀집니다. 병원에 오시기 전 아래를 해 보시면 어느 쪽인지 대략 보입니다.

  • 첫째, 발볼 양옆 움켜쥐기입니다. 한 손으로 발볼의 안쪽과 바깥쪽을 감싸 쥐고 5초에서 10초쯤 조입니다. 발가락 사이가 찌릿하고 저림이 발가락으로 뻗으면 지간신경종 쪽이고, 조이는 순간 딸깍 하며 무엇이 튀는 느낌이 나면 더 그렇습니다.
  • 둘째, 뼈 사이 누르기입니다. 엄지로 3번과 4번 발가락 뿌리 사이의 바닥 쪽을 누릅니다. 콕 아프면서 저림이 두 발가락으로 나가면 신경종이고, 뼈 사이는 괜찮은데 뼈 자체의 바닥이나 발등 쪽 한 점이 아프면 중족골통이나 피로골절 쪽입니다.
  • 셋째, 신발 검사입니다. 앞코가 넓은 운동화나 맨발로 부드러운 바닥을 걸으면 줄어들고, 앞코가 좁은 구두나 굽 있는 신발을 신고 30분 안에 도지면 신경종 쪽입니다. 맨발로 딱딱한 바닥을 걸어도 그대로 아프면 뼈 자체를 봅니다.
  • 넷째, 저림의 범위입니다. 발가락 두 개 사이에서 그치는지, 발등과 발바닥 전체, 종아리까지 이어지는지 봅니다. 넓게 퍼지거나 허리 자세에 따라 달라지면 발 바깥을 먼저 봅니다.
  • 다섯째, 양쪽 비교입니다. 한쪽만 아프면 눌린 자리를 찾고, 양쪽이 대칭으로 저리고 감각이 둔하면 말초신경과 혈당을 봅니다.

왜 생기고, 왜 신발을 바꿔도 잘 낫지 않나요?

발볼의 가로 아치가 무너져 뼈 사이가 좁아진 발에 앞코 좁은 신발과 굽이 더해져 생기고, 매 걸음 체중이 실리는 자리라 원인이 그대로면 두꺼워진 조직이 저절로 얇아지지 않습니다. 발볼에는 다섯 중족골 머리가 만드는 가로 아치가 있어 체중을 엄지와 새끼 쪽으로 나눠 받습니다. 이 아치가 무너지면 발볼이 넓적하게 벌어지면서 가운데 뼈들로 체중이 몰리고, 뼈 사이의 틈에서 신경이 눌릴 자리가 생깁니다. 여기에 앞코가 좁은 신발이 뼈들을 옆에서 조이고, 굽이 체중을 발볼로 밀어 넣으면 신경은 걸음마다 눌리고 문질립니다.

잘 낫지 않는 이유는 셋입니다. 첫째, 발은 쉴 수 없는 자리입니다. 손목이라면 며칠 덜 쓰면 되지만 발볼은 서고 걷는 매 걸음 체중을 받아 자극이 끊이지 않습니다. 둘째, 종아리입니다. 종아리와 아킬레스건이 굳으면 발목이 충분히 젖혀지지 않아 걸을 때 체중이 뒤꿈치에서 발볼로 일찍, 세게 옮겨집니다. 진료실에서 굽을 낮추고 신발을 바꿨는데도 낫지 않는 분의 종아리를 만져 보면 대개 돌처럼 굳어 있고, 이분들은 신발이 아니라 종아리부터 풀어야 발볼 압력이 내려갑니다. 셋째, 무너진 아치와 무지외반증이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신발을 바꿔도 발볼이 벌어진 채라면 틈은 계속 좁고,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분은 그 자극이 배가 됩니다. 서서 일하는 분의 발과 무릎, 허리가 왜 차례로 아픈지는 서서 일하는 분들의 통증 글에 적었습니다. 발뒤꿈치가 아픈 족저근막염과는 아픈 자리가 앞뒤로 다르지만 원인이 되는 신발과 종아리는 같아서, 샌들과 족저근막염 글과 낫지 않는 족저근막염 글의 신발 이야기가 그대로 통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발가락 사이 저림을 어떻게 보나요?

한의학은 저림을 기혈이 발끝까지 닿지 못해 생기는 마목(麻木)으로 보고, 그것을 막은 것이 어혈인지 한습인지 기혈 부족인지를 가려 다룹니다. 옛 의서는 통하지 않으면 아프고, 영양이 닿지 않으면 저리다고 적었습니다. 서양 의학이 신경이 눌린 자리와 두꺼워진 정도를 보는 것이라면, 한의학은 그 자리에 무엇이 고여 흐름을 막았고 발끝으로 보낼 힘이 얼마나 남았는지를 읽습니다. 발가락 사이 등 쪽에 있는 팔풍(八風)이라는 혈자리가 지간신경이 지나는 자리와 겹치는 것은 우연이 아니고, 옛 침구서는 이 자리를 발가락 저림과 붓기에 써 왔습니다.

갈래는 셋입니다. 첫째는 어혈(瘀血)입니다. 눌리고 문질린 자리에 순환이 막혀 고인 것으로, 찌르는 듯 아픈 자리가 정해져 있고 밤에 심하며 눌러 보면 콕 아픕니다. 신경종 자체가 잡히는 분이 대개 이쪽입니다. 둘째는 한습(寒濕)입니다. 발이 차고 비 오는 날이나 추울 때 심해지며, 발볼이 붓고 무겁고 뻐근합니다. 발이 찬 분, 겨울에 심한 분이 여기 해당합니다. 셋째는 기혈허(氣血虛)입니다. 오래 서 있으면 저리고 쉬면 풀리며, 종아리에 쥐가 잘 나고 발이 쉽게 피로하며, 양쪽이 비슷하게 저립니다. 나이가 들며 오는 저림과 오래 서서 일하는 분이 이쪽입니다.

이렇게 나누면 같은 저림이라도 손대는 자리가 달라집니다. 어혈은 그 자리를 뚫어야 하고, 한습은 발을 따뜻하게 하며 부기를 빼야 하고, 기혈허는 발끝까지 보낼 힘을 채워야 합니다. 신발과 종아리를 함께 다루는 것은 세 갈래 모두에 공통입니다.

한의원에서는 어떤 분께 무엇을 하나요?

주사를 맞고 몇 주 좋다가 돌아온 분, 수술까지는 아니라는 말만 듣고 돌아온 분, 신경종에 무지외반증과 종아리 긴장이 겹쳐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정해야 하는 분이 저희가 맡는 자리입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초음파나 MRI로 신경종의 크기를 확인하고, 스테로이드 주사를 놓거나 크기가 크고 오래된 경우 신경을 잘라내는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뒤에도 남는 불편이 있습니다. 주사 뒤 몇 주 편하다가 같은 자리가 도진 분, 크기가 크지 않아 지켜보자는 말만 듣고 돌아온 분, 신경종 하나가 아니라 벌어진 발볼과 굳은 종아리가 함께 만든 통증이라 어느 것부터 풀어야 할지 가려야 하는 분입니다. 이분들은 눌린 자리 하나가 아니라 눌리게 만든 조건이 그대로인 것이라, 조건을 하나씩 걷어 내는 것이 저희가 하는 일입니다.

치료는 눌린 자리와 조건을 함께 다룹니다. 죽염약침은 통증으로 산성화된 신경 주위 조직을 중성화하고 수용성 유황 성분으로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혀 신경이 눌리는 압력을 낮추는 것으로, 뼈 사이 틈에 정확히 놓습니다. 침은 발가락 사이의 팔풍과 발등의 함곡(陷谷)·태충(太衝), 발목 앞의 해계(解谿), 무릎 아래 족삼리를 중심으로 놓아 발끝까지 기혈을 보내고, 전침은 굳은 종아리 근육을 이완해 발볼로 쏠린 체중을 뒤로 되돌립니다. 화침은 열 자극으로 두꺼워진 조직과 늘어난 인대의 회복을 돕고, 부항은 종아리의 어혈과 긴장을 풀며, 추나는 발목과 중족골의 정렬을 바로잡아 무너진 가로 아치를 세우는 방향으로 씁니다. 발 통증에 침과 약침이 도움이 됐다는 임상 연구가 여럿 있고, 다만 지간신경종만 따로 본 연구는 규모가 크지 않아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약침이 일반 침과 무엇이 다른지는 약침 글에, 통증 치료 전반은 통증 진료 안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기간은 4주에서 8주를 두고 봅니다. 신발을 신고 걸을 수 있는 시간이 먼저 늘고, 그다음 돌을 밟은 느낌이 옅어지며, 발가락 저림이 마지막에 걷힙니다. 치료와 함께 신발 지도를 반드시 같이 합니다. 발볼을 조이는 신발을 그대로 신으면 치료가 걸음마다 지워지기 때문입니다.

지간신경종 집에서 하는 여섯 가지 - 앞코 넓은 신발과 굽 3cm 이하, 중족골 패드, 발가락 벌리기와 수건 당기기, 종아리 스트레칭, 발볼 얼음찜질, 실내 맨발 걷기 - 경희미르애한의원 남포점

집에서 오늘부터 무엇을 하면 되나요?

발볼을 조이지 않고, 신경 앞뒤로 체중을 나누고, 종아리와 아치를 살리는 것이 순서이고, 여섯 가지면 됩니다. 치료 중에도 이어 가면 좋은 것들입니다.

  • 첫째, 신발부터 바꿉니다. 앞코가 둥글고 발볼이 넓으며 굽이 3cm를 넘지 않고 바닥이 부드러운 신발을 신습니다. 앞코가 뾰족한 구두와 굽 높은 신발은 치료 중에는 신지 않고, 꼭 필요한 날은 갈아 신을 운동화를 챙깁니다.
  • 둘째, 중족골 패드를 씁니다. 발볼 한가운데, 아픈 자리보다 뒤꿈치 쪽으로 손가락 한 마디쯤 뒤에 붙여 뼈 사이를 벌리고 체중을 신경 앞뒤로 나눕니다. 아픈 자리 바로 아래에 붙이면 오히려 더 눌립니다.
  • 셋째, 발가락 벌리기와 수건 당기기입니다. 앉아서 발가락 다섯 개를 부채처럼 최대한 벌려 5초 버티기를 열 번, 바닥의 수건을 발가락으로 끌어당기기를 열 번 하면 무너진 가로 아치를 받치는 발 안쪽 근육이 깨어납니다.
  • 넷째, 종아리 스트레칭입니다. 벽을 짚고 아픈 발을 뒤로 뻗어 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채 30초씩 세 번, 아침저녁으로 합니다. 종아리가 풀리면 걸을 때 발볼로 쏠리는 체중이 줄어듭니다.
  • 다섯째, 저녁에 발볼 얼음찜질을 합니다. 많이 걸은 날 저녁에 얼린 물병을 발볼 아래에 놓고 10분 굴리면 신경 주위의 부기가 가라앉습니다. 아침에는 하지 않습니다.
  • 여섯째, 집에서는 맨발이나 실내화로 지냅니다. 부드러운 바닥에서 발가락이 자유롭게 벌어지게 두는 시간이 길수록 뼈 사이 틈이 넓어질 시간이 생깁니다. 딱딱한 바닥이 아프면 두툼한 실내화를 씁니다.

자주 묻는 질문

지간신경종은 종양인가요?
아닙니다. 이름에 종(腫)이 붙었지만 세포가 자라는 종양이 아니라, 발볼 뼈 사이에서 눌리고 문질린 신경 주위의 조직이 두꺼워진 것입니다. 다른 곳으로 퍼지지 않고, 눌리는 조건을 없애는 것이 치료의 중심입니다.

발가락 사이가 저린데 지간신경종인지 어떻게 아나요?
발볼 양옆을 손으로 움켜쥐어 발가락 사이가 찌릿하고 저림이 두 발가락으로 뻗으면, 그리고 신발을 벗고 발볼을 주무르면 풀리면 지간신경종 쪽입니다. 뼈 자체를 눌러 아프거나 저림이 발 전체로 퍼지면 다른 갈래를 먼저 봅니다.

지간신경종은 저절로 낫나요?
초기에 신발을 바꾸고 종아리를 풀면 가라앉는 분이 있습니다. 다만 매 걸음 체중이 실리는 자리라 원인이 그대로면 두꺼워진 조직이 저절로 얇아지지 않고, 몇 달 넘게 이어진 경우는 치료를 함께 하는 편이 기간이 짧습니다.

어떤 신발을 신어야 하나요?
앞코가 둥글고 발볼이 넓으며 굽이 3cm를 넘지 않고 바닥이 부드러운 신발입니다. 앞코가 뾰족한 구두, 굽 높은 신발, 바닥이 얇고 딱딱한 신발은 발볼 뼈 사이를 조이고 체중을 신경 위로 밀어 넣어 증상을 도지게 합니다.

중족골 패드는 어디에 붙이나요?
아픈 자리 바로 아래가 아니라 그보다 뒤꿈치 쪽으로 손가락 한 마디쯤 뒤, 발볼 한가운데에 붙입니다. 그래야 뼈 사이가 벌어지고 체중이 신경 앞뒤로 나뉩니다. 아픈 자리 아래에 붙이면 오히려 더 눌려 아파집니다.

주사를 맞았는데 다시 아파요. 왜 그런가요?
주사는 신경 주위의 염증을 가라앉히지만, 발볼을 조이는 신발과 굳은 종아리, 벌어진 발볼 아치가 그대로면 같은 자리가 다시 눌립니다. 이런 분은 눌린 자리보다 눌리게 만든 조건, 특히 종아리 긴장과 발 정렬을 함께 다루는 쪽이 맞습니다.

한의원 치료로 도움이 되나요?
죽염약침으로 신경 주위 염증과 부기를 가라앉히고, 침·전침·화침·부항·추나로 종아리 긴장과 발 정렬을 함께 다루면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크기가 크고 오래돼 감각이 이미 둔해진 분은 기대할 폭이 달라지므로 그 정도를 먼저 가려 보고 시작합니다.

의료 정보 안내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한의학 건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참고 자료이며, 개별 환자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반드시 한의사 진료를 통해 결정해 주세요.

마지막 검토: 2026년 9월 23일 — 박봉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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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간신경종은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볼 뼈(중족골) 사이에서 눌리고 문질려 신경 주위 조직이 두꺼워진 것으로, 신발을 벗으면 편해지고 3·4번 발가락 사이가 저리며 발볼에 돌을 밟은 느낌이 나면 이쪽이지만, 같은 발볼 통증이라도 중족골통·피로골절·허리나 발목에서 온 저림은 눌리는 자리가 달라 신발만 바꿔서는 낫지 않습니다. 돌을 밟은 느낌이 나는 이유, 네 갈래를 아픈 자리와 저림 범위로 가르는 법, 발볼 양옆 움켜쥐기 자가검사, 신발을 바꿔도 낫지 않는 세 이유(체중부하·종아리 긴장·무너진 아치), 어혈·한습·기혈허로 나눠 보는 한의학의 시각과 죽염약침·침·추나, 신발과 패드부터 시작하는 여섯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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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규

박봉규 대표원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한의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습니다. 북경중의약대학병원 연수를 마쳤으며, 통증과 교통사고 후유증, 여성·갱년기, 다이어트, 소화기 진료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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